KB국민은행(행장 윤종규)은 9월 한달간 ‘만기 경과 미상환 국민은행채권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만기일이 지났지만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국민은행채권 금액은 약 800억원에 달한다. 대부분 발행일로부터 오랜 시간이 지난 채권이다. 채권 원금은 상환기일로부터 10년, 이자는 지급기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면 소멸시효가 완료된다.
KB국민은행은 미상환된 등록채권의 경우 등록된 소지자에게 개별 연락해 상환을 안내하고 현물채권(무기명으로 발행된 현물증서식 채권)은 양도가 자유로워 소지자 파악이 불가능해 영업점과 KB국민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상환을 안내할 계획이다.
미상환 국민은행채권을 보유한 고객은 본인이 신분증을 소지하고 가까운 KB국민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원리금을 상환받을 수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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