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전 세계 애플 iOS 앱 매출 순위 10위권에 유일하게 두 개 앱을 올렸다.
모바일 앱 분석 업체 ‘앱애니’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역대 가장 인기 있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앱을 발표했다.
우선 앱 매출 순위 1위는 2008년 출시한 음악스트리밍 서비스 ‘판도라 라디오’가 차지했다. 2011년 6월 출시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판도라 라디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는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 ‘주스크(Zoosk)다. 모바일 아바타 서비스 ‘라인플레이’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인은 2011년 출시한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주식회사에서 출시한 모바일 메신저 앱이다. 지난 2분기 기준 월간 실 사용자 수는 2억1100만명을 기록했다. 라인은 주로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모바일 메신저를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인플레이’는 모바일 개인 홈과 아바타를 만들고 라인,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친구와 교류하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iOS 앱 다운로드 순위에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1위에 올랐다.
2위는 ‘페이스북 메신저(2위)’, 3위는 ‘유튜브’다. 4위 ‘인스타그램’, 6위 ‘왓츠앱’, 9위 ‘트위터’ 등 SNS 앱이 내려받기 순위에서 상위를 휩쓸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