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P] 유아용 카시트 제대로 선택 & 사용하는 법

[TIP] 유아용 카시트 제대로 선택 & 사용하는 법

지난 2006년 6월 도로교통법의 개정으로 만 6세 미만 유아가 자동차에 탑승할 경우 카시트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아이의 경우 약간의 접촉 사고로도 반동에 의해 큰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출산 후 반드시 구매해야 할 유아용 안전용품인 카시트를 고르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살펴 보아야 할까.



- 우리 아이에게 맞는 카시트인가?

카시트 구매시에는 아이의 연령, 키, 몸무게등 성장속도를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하여야 한다.

1세 미만의 영유아용 바구니형, 침대형부터 신생아용, 컨버트, 주니어 카시트를 시기별로 교체하는 경우도 있지만 다이치의 퍼스트세븐 터치픽스와 같이 신생아부터 유아까지 사용하는 올라운드형이 더 인기가 많다. 엘레니어 볼린 카시트 역시 올 라운드 형으로, 머리보호대의 높이를 조절하고 눕힘 각도와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 있고 신생아를 위한 헤드쿠션이 포함되어 있어 안정감이 높은 카시트로 꼽힌다.

예민한 피부를 가진 아이의 경우는 오가닉 재질의 카시트를 찾아보자. 화학비료와 화학약제들을 사용하지 않은 토양에서 유기농법으로 생산한 오가닉 면은 피부에 자극이 없고 흡수와 보습이 훌륭하다. 화재 시 연소속도를 늦추는 난연 소재의 커버는 기본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 안전하게 설치 되었는가?

카시트는 아이를 안전하게 지켜주기 위한 용품인 만큼 설치에 유의해야한다. 아이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각도인지, 벨트와 버튼이 견고하게 착용되어 있으며 줄이 꼬이지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은 물론, 에어백이 없는 뒷자석에 설치했는지 체크해야 한다.

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여 눕는 자세로 카시트에 탑승해야 하는 영유아의 경우에는 차량 진행방향의 반대쪽인 뒤보기 방식 (후방 장착)으로 카시트를 장착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러한 후방 장착은 차량의 흔들림과 충격을 배면 전체로 분산시켜 머리와 척추를 보호하고 더욱 안전하게 아이를 지켜줄 수 있다.

더불어 설치는 엄마들도 쉽게 설치와 해체를 할 수 있도록 편리한 것이 좋다. 국내 2010년 이후 개발된 차량의 경우 아이소픽스(ISOFIX)라는 카시트 설치 국제 표준 규격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자. 아이소픽스는 안전벨트로만 고정하는 방식의 카시트에 비해 아이가 받는 충격을 최소화하고 흔들림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회사마다 카시트 장착방법이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각 카시트 회사의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하여 동영상이나 사진을 통해 장착 방법을 숙지하고 설치하도록 한다. 엘레니어의 경우 스마트폰 QR코드를 사용하여 손쉽게 볼린 카시트 설치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