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니텔, 말레이시아 금융사와 모바일쿠폰사업 진출”

- 말레이시아 머천트레이드, 스미토모코리아와 현지법인 설립 투자계약 체결

- 모바일쿠폰 업계 최초의 해외진출 및 모바일쿠폰 플랫폼 수출



옴니텔은 말레이시아에서 모바일쿠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현지 금융사인 머천트레이드(Metchantrade) 및 일본 3대 상사인 스미토모상사의 한국법인인 스미토모코리아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머천트레이드는 650여명의 종업원이 종사 중이며 2014년 현지화 기준으로 약 4.3억RM(한화 약 1,3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중견 금융기업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MVNO서비스와 국내외 송금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모바일쿠폰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 결제, 전자지갑 등 말레이시아 내 O2O형 서비스의 최적화 인프라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시아에서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율이 가장 높고, 매년 e-커머스 시장성장율 40%, 모바일커머스 시장성장율이 70% 수준에 이를 정도로 급성장중으로 모바일쿠폰 시장 진출의 최적지로 손 꼽힌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9월 3사 합작법인을 설립해 옴니텔의 모바일쿠폰 플랫폼 및 관련 기술의 지원, 국내 사업경험을 전수한다. 여기에 3개국 3사간 지속 협력 및 현지화 가속을 통해 3년내에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해외 진출은 동 업계 최초의 사례라는 의미로도 주목 받고 있다.

옴니텔은 특히 합작법인에 우선 5억원 상당의 모바일쿠폰 플랫폼 수출이 예정되어, 초기 투자금의 조기 회수라는 이점을 안고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스미토모코리아 관계자는 “옴니텔과는 해외진출 부문의 전략적 제휴사로서 지난 15년간 상호 파트너십 관계에 있다. 알제리, 몽골 등에서는 모바일 콘텐츠 및 국가 재난망 분야 합작사업을 수행해온 바 있다. 이번 말레이시아 외에도 아시아 지역 주요 1개국을 추가 선정해 시장조사와 현지 파트너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금년 내 서비스 런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