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제품 이벤트에서 애플워치 색상과 밴드 디자인 을 추가했다. 애플워치를 더 다양화해 시장 수요를 넓히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스마트워치 시장 선도를 위해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 협업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워치OS 2’라는 새로운 운용체계(OS)도 선보였다.
애플워치는 새로운 골드와 로즈골드 색상 애플워치를 추가했다. 애플워치 에디션에서만 있던 색상이지만 기본 라인업에 추가되며 더 다양한 디자인 조합이 가능해졌다.
애플은 새 밴드도 추가했다. 에이즈를 돕기 위해 기부되는 상품 ‘프로덕트 레드’ 색상을 비롯해 다양한 파스텔 색상을 더했다. 애플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와도 콜라보레이션해 대표적인 가죽 스트랩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일부 선택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애플워치 새 OS ‘워치OS 2’는 오는 16일부터 애플워치 사용자에게 배포된다. 아이폰을 이용해 자동으로 업데이트 가능하다. 새 OS에서는 마이크 등에 애플리케이션 접근이 허용된다. 다양한 제3자 개발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할 전망이다.
김인순기자(샌프란시스코=미국),김창욱기자 insoon@etnews.com,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