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단행본 최대 판매부수 220만권(윤태호 ‘미생’), 웹툰 최다 댓글 74만5110개(‘신의 탑’ 2부 20화), 웹툰 전체 작품 수 5726편, 웹툰 작가 수 4661명, 최 웹툰 플랫폼 수 35개….‘
웹툰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데이터가 공개됐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1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디지털도서관 전시실에서 ‘웹툰 체험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체험전에선 웹툰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관련 데이터를 공개한다. 웹툰 데이터를 알기 쉽게 인포그래픽으로 구성해 보여준다.
체험전은 ‘하우스 오브 웹툰’을 주제로 전시, 체험, 작가와의 만남, 체험교육 등으로 구성했다. 웹툰 창작, 편집, 독서로 이어지는 과정을 관람객이 일목요연하게 보고,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집안구조를 활용한 전시기법을 사용했다.
PC와 모바일 기기에 한정하지 않고 사물인터넷(loT)으로 확장해 스마트 미러로 웹툰을 읽을 수 있는 기술도 전시해 미래 웹툰 독서문화 흐름도 만날 수 있다.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6회에 걸쳐 웹툰 작가를 직접 만나는 ‘웹툰 작가 토크쇼’와 ‘웹툰 캐릭터 그리기 체험’도 진행한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지난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웹툰을 처음 소개한 데 이은 이번 체험전은 심층적인 분석으로 웹툰 전성시대를 이끌 성장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