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황정음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황정음은 과거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결별했던 연인 김용준을 불러내기 위해 광수에게 부탁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황정음은 "`지붕 뚫고 하이킥` 속 최다니엘과의 러브신이 방영된 이후 불거진 열애설로 오해가 생기면서 김용준과 심하게 다투다 `질린다. 그만하자`고 말해 결국 헤어졌다. 하지만 보통은 헤어지자고 말을 해도 그 자리에서 바로 풀곤 했는데 당시엔 삼 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어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정음은 "그동안 바빠서 김용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는데 `지붕킥` 종방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김용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며 "시청률도 잘 나오고 통장 잔고도 쌓였지만, 연인이 옆에 없으니 빈자리가 너무 크더라"고 밝혔다.
이에 그는 "옆에 있던 광수에게 `정음이가 너무 취했으니 데리러 오라는 전화를 해달라`고 부탁해 거짓말로 용준을 불러냈다"며 "달려온 김용준에게 취한 척 병나발을 불며 애교를 부렸더니 결국 피식 웃으며 마음을 풀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황정음과 김용준은 최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지난 16일 김용준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전 연인 황정음의 행복을 빌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