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K푸드전, 성황리 종료...1800만달러 수출 상담

지난 13일(현지시각) 사흘간의 일정을 모두 마친 ‘2015 베트남 K푸드 페어’에서 총 18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달성했다.

17일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가한 20개 K푸드 수출업체들은 50여 현지 바이어 업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만 총 17만1000달러의 계약을 올렸다.

`2015 K푸드 페어`에 참가한 한국 업체 관계자가 현지 바이어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2015 K푸드 페어`에 참가한 한국 업체 관계자가 현지 바이어에게 제품 설명을 하고 있다.

고려인삼과학은 인삼차와 동충하초 등으로 모두 8만8000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움트리는 고추장, 떡볶이 등으로 2만3000달러를 벌어들였다. 오뚜기도 6만달러의 계약고를 올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규 바이어가 대거 초청돼, 참가 업체당 평균 2~3건의 샘플 오더를 확정 짓는 등 향후 계약 성사로의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참가 업체 관계자는 “이번 베트남 K푸드쇼는 현지 중산층 이상 거주 지역에서 열려 집객 효과가 컸다”며 “비교적 고가인 K푸드에 대해 구매력 있는 소비자를 집중 공략한 것이 현지 바이어를 움직이게 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로 3회째 맞는 2015 베트남 K푸드 페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aT가 주관해, 하노이 JW메리어트호텔에서 현지 바이어를 상대로 수출 상담회를 진행했다.

IP노믹스=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