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이차 전지 산업 현황
중국은 전세계 이차 전지의 많은 양을 생산하는 생산 거점으로 납축전지, 니켈카드뮴 전지 망간 전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지 관련한 업체가 3,000여개라 한다. 특히 리튬이온 이차 전지는 전세계 생산의 80%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중국 전지 업계의 전체 실적 현황은 다음과 같다. 리튬 이온 전지가 2014년 전년 대비 21.2%의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납축전지가 연간 9%대의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 환경 규제에 따른 납축전지 생산 최소화
중국은 제 12차 5개년 계획 (2011년~2015년)에서 환경 오염 산업 중 하나로 납축전지 부분을 지정하였다. 국가 환경 보호 특별 대책 의 일환으로 중소 업체와 환경 시설을 갖추지 않은 업체를 정리하여 2012년에 약 450개 업체만이 조업 승인을 받았다.
이후, 중국 환경부와 공업 정보화 부는 납 생산자가 환경 조사와 참가 조건 요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조업을 허가하지 않는다는 산업 진입 제도를 실시하여 약 167개 업체만을 조업 승인해 주는 등 납축전지 기업에 대한 규제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납축전지 생산량은 2014년 기준 생산량 2억 KVAh로 전년대비 12% 증가 하였고, 매출액 1290억원(RMB)의 대규모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납축전지의 약 40% 가 e- Bike 용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통신용 UPS 전지, 자동차용 시동 전지순이다.
현재는 가격 차이 등으로 납축전지를 선호하고 있으나, 리튬 이온 전지로 점점 교체될 것으로 전망한다.
■ 리튬 이온 이차 전지는 지속 성장 기대
중국에서 생산된 리튬이온 전지의 2014년 총 매출액은 715억원(RMB)으로 2013년 대비 21% 성장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형 전지 시장이 580억원(RMB)으로 약 81.1% 를 차지하고 , 동력전지가 120억원(RMB)으로 전년대비 200% 성장하였다. 그 중 전기자동차용이 100억원(RMB)으로 14%를, 전기자전거 용이 20억원(RMB)으로 2.8% 를 차지한다. ESS 용 또한 15억원(RMB)으로 2.1%를 점한다.
2015년에는 동력 전지 수요가 더욱 더 증가하여, 생산 능력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지만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풀가동을 해야 되는 상황으로, 대형 전지 위주의 성장이 기대 되고 있다.
■ 맺음말
중국은 2025 중국 제조업 활성화 계획의 하나로 리튬 이온 이차 전지를 지정하며 국가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차 전지 관련한 기업도 3,000여 업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신규 업체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앞서 언급한 도전 요인을 극복하고 기회 요인을 활용하여 질적 성장을 이루어 내기 위한 큰 전환 점에 있으며, 과제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SNE리서치(www.sneresear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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