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도 연계해 정보 제공 `브랜드 채널 ` 오픈

네이버가 지도와 연계해 식당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무료로 홍보하는 채널을 열었다. 지도와 온·오프라인 연결(O2O) 비즈니스를 잇는 출발선인 셈이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네이버 지도에서 식당, 카페, 베이커리, 쇼핑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무료로 직접 위치나 이벤트 등 매장 정보를 제공하는 ‘브랜드 채널’을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브랜드 채널로 정보를 관리하는 업체 검색 예시 화면.
브랜드 채널로 정보를 관리하는 업체 검색 예시 화면.

지점이나 대리점을 가진 프랜차이즈 업체가 지도에 노출된 지점 정보를 직접 관리하고 이벤트까지 무료 등록·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2007년부터 업체들이 무료로 직접 지역정보를 등록, 관리할 수 있는 네이버 지도 검색·등록을 활용한 결과물이다. 검색·등록이 소규모 사업자에 최적화된 반면에 브랜드채널은 다수 매장을 관리해야 하는 브랜드 업체를 대상으로 별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 입장에선 PC 지도, 모바일웹 지도에서 찾고자 하는 브랜드명을 검색하면, 가까운 지점 정보와 방문 시 누릴 수 있는 혜택까지 한 번에 알 수 있다. 업체도 실제 방문·구매 의도를 가지고 정보를 찾는 지도 이용자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이용자 만족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브랜드 채널 이용 대상은 맥도날드, 미스터피자, 에뛰드하우스, 스킨푸드, 하나로마트 등110개업체다.

김민오 네이버 지도지역셀장은 “해당 업체가 제공하는 정확한 정보로 이용자가 네이버 지도에서 더욱 믿을 수 있는 지역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