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김주한)은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과 공동으로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 ‘아시아태평양 생물다양성 저널(JAPB)’이 세계 최대 인용 색인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스코퍼스 등재는 SCI 등재저널과 마찬가지로 연구 수준 평가의 중요 척도로 평가된다.
JAPB는 2008년부터 발간해 왔으며, 한국을 대상으로 하다 2013년에 아시아태평양 지역ㅇ로 확대 개편했다. 지난해부터 연 4회 전자저널로 발간하고 있다.
국가기관이 발행하는 학술지의 스코퍼스 등재는 질병관리본부 학술지에 이어 두 번째며, 이번 등재를 통해 JAPB는 생물다양성 분야 국제 학술지 반열에 오를 계기를 마련했다.
김주한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앞으로 아·태지역의 생물다양성 보존 및 응용 분야 전 범위에 걸쳐 활용도가 높은 우수 연구 논문을 수록해 국제전문학술지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