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카
사우디아라비아 이슬람 성지 메카 인근 미나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이슬람 성지 메카 인근 미나에서 수 십만명의 무슬림 순례자들이 성지순례(하지)의 마지막 의식인 `자마라트`에 참여했다. `자마라트`란 악마를 상징하는 돌기둥에 돌을 던지는 의식이다.
순례객들이 이날 이른 아침부터 미나의 204번 도로와 연결된 `자마라트` 다리 입구 주변에 몰리던 중 압사사고가 발생, 적어도 717명이 숨지고 863명이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