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뿌리인 STEM 파크를 구축할 것입니다.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이 합쳐져 아이디어와 혁신 인큐베이터가 될 것입니다.”
김선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STEM 파크를 강조했다. S는 스마트(Smart), T는 테크놀로지(Technology), E는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와 익스피어리언스(Experience), M은 메이크(Make) 디자인이다.
김 센터장은 “모든 요소가 어우러지는 창업 출발점이자 창조산업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인프라를 갖춰놓겠다”며 “세계 젊은이가 서로 교류하며 창업하는 개방형 혁신 공간이 되도록 준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대구시, 삼성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대구 전통산업 재도약과 신성장산업 발전으로 의류사업과 원격의료서비스 실증 사업을 할 계획이다. 섬유소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센터와 대구시, 산업부, 다이텍연구원, 지역중소업체, 삼성물산 등 6자 협력 체계를 구축해 2016년에는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또 사물인터넷(IoT) 기반 원격의료 서비스를 추진한다. 삼성전자, 삼성의료원, 대구시, KT, 경북대 등 5자 협력 체계를 구축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센터는 고용존도 10월 열 예정이다. 지역고용센터, 대학창조일자리 센터와 연계한다. 취업, 창업 공동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 센터장은 “고용을 취업이라는 개념으로만 보지만 폭넓게 취업과 창업으로 아우를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전문가 교육 과정을 진행할 때 기업가 정신 등 과정도 포함해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인재를 양성해 기업과 공급 간 미스매치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미래산업 기반 구축을 위해 IoT 창업 생태계도 조성해 나간다. IoT 헬스케어 실증단지사업과 연계해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 연계 ‘해커톤대회’도 연다. 한국 정보화산업진흥원과 연계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고용과 창업인프라 구축, 제3 데이터센터와 연계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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