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XPO 2015]2050년 미래 전력·에너지 환경 체험

하늘을 나는 자동차, 우주발전소, 움직이는 건물, 해저주택 등 에너지가 만들어 갈 2050년 미래를 BIXPO 2015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전은 다음 달 12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BIXPO 2015’에서 현존하는 최첨단 전력 신기술과 이를 이용해 구현할 수 있는 미래생활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사흘간 세계 약 50개국 2000여명 전기·전력분야 전문가가 참가해 200여개 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국제 발명대전, 신기술 전시회, 국제 콘퍼런스, 전력회사 CTO 포럼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일반 국민도 흥미를 갖고 관람·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관람객은 국제발명대회 수상 작품을 관람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은 발명교실에 참여할 수 있다. 신기술로 변화될 미래 생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 홈에 입장하면 전등·TV·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에서 사용되는 전력사용량이 디지털 계기에 표시돼 이를 참고해 가전 기기를 원격 제어할 수 있다. 태양광전지에서 만들어진 전기가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되고 가정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력은 다시 전력망으로 보내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오피스에선 전기자동차를 타고 출근해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각 기기 에너지사용량이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으로 실시간 관리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전력통신망이 사물인터넷(IoT)과 결합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도 주목할 만하다. 전주에 부착된 감지기와 웨어러블 기기에 개인 위치 정보를 보내 실시간 위칙 추적이 가능해져 안심 귀가, 실종 예방이 가능하다.

압전소자를 밟아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거나 나뭇잎이나 블라인드 형태 태양전지로 발전한 전력으로 조명을 켜 보고 초전도를 이용해 지구본이 지상으로 부상(浮上)하는 원리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발명교실도 열린다. 어린이집 원생이나 초·중학생, 특허청 청소년 발명기자단원이 참가할 수 있다. 발명교실 참여를 희망하면 한국발명진흥원 관련 사이트(www.icampus.kr→청소년교육→교육신청)에서 온라인으로 다음 달 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BIXPO 2015에 참가하거나 관람하고 싶으면 10월 9일까지 BIXPO 홈페이지(bixpo.kr→참관안내→사전등록)에서 사전등록을 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