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예방 두더지게임은 핸드폰 속 전화번호를 외워 진행하는 방식으로 즐거움과 치매예방이라는 두 가지 기능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외우고 싶은 전화번호를 선택한 뒤 ‘두더지 잡기’처럼 올라오는 번호대로 두더지를 잡으면 된다. 귀여운 캐릭터와 간편한 조작 등 고연령 이용자를 배려한 디자인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개발사 오즈랩은 스마트폰 이용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데 앱스토어에는 실버용 콘텐츠가 거의 없다는 점에 착안해 게임을 만들었다. 치매 진단 등 기초의료 기능을 실어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5월 시범 출시 이후 3000 다운로드와 85%가 넘는 재방문율을 기록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오즈랩은 이러닝(e-Learning)과 지러닝(G-Learning) 콘텐츠를 10여년 넘게 개발해오던 베테랑이 의기투합해 세운 모바일게임 회사다. “즐겁고 유익한 꺼리로 행복을 주는 회사”가 목표다.
오즈랩은 앞으로 치매예방 두더지게임을 ‘국민 치매예방 게임’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디지털치매 예방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게임성과 콘텐츠 보강에 나선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