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터마이징’ 서비스가 각광받는 시대다. 고객이 원하는 중량이나 모양에 맞춰 식료품을 커팅해 판매하거나 고객의 체형에 맞게 베개를 제작하고, 원하는 액세서리를 선택해 구두를 제작하는 경우 모두 커스터마이징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원하는 사이즈와 모양, 프린팅 이미지 등을 직접 골라 티셔츠를 제작하는 모바일 서비스도 찾아볼 수 있다.
소비자 입맞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열풍은 모바일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원룸, 투룸, 오피스텔 등 다양한 전세, 월세 방을 찾아볼 수 있는 ‘다방’ 어플리케이션 역시 고객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앞세워 방을 찾는 사용자들의 편의 증진에 나섰다.
다방 개발사 스테이션3가 지난 2013년 처음으로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다방 어플리케이션의 강점으로 내세운 것 역시 이와 관련한 ‘테마 검색’ 기능이었다.
300만원 이하 낮은 보증금의 방을 찾는 이들을 위한 ‘저보증금 매물 검색’, 자차 소유자들을 위한 ‘주차 가능 매물 검색’, 애완동물을 키우는 이들을 위한 ‘반려동물 가능 매물 검색’ 이외에도, 오피스텔 매물 검색, 직거래 매물 검색, 360도 매물 검색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다방에서만 만날 수 있는 ‘360도 매물’은 실제 방을 방문해서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상하좌우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매물 사진을 볼 수 있다.
테마 검색 기능 외에도 원하는 지역 및 보증금과 월세 범위, 매물 종류 등을 선택하면 사용자가 원하는 조건의 방을 한 번에 찾아주어 여러 번 검색하고 클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이러한 다방의 세부 검색 기능은 발품팔지 않고 방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서도 단 한 번에 원하는 매물을 찾을 수 있어 사용자들로부터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다방의 박성민 경영기획본부장은 “고객의 편의와 높은 정보성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다양한 테마 검색 기능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서비스 초창기부터 구축한 기능인 만큼 앞으로 더 세부적이고 정확도 높은 테마 검색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