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오늘(1일) 제67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방부는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10월 1일은 한국전쟁 당시 북진에 나선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기도 하다. 휴전 후 1956년부터 10월 1일을 육·해·공군의 창설을 완료한 `국군의 날`로 정해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열리는 기념식에는 정부와 군의 주요 인사를 포함해 7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올해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계룡대 대연병장과 비상활주로 일대에서 성대하게 치를 계획이었으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실내에서 기념식만 열기로 했다.
기념식에서는 지난 2006년 6월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중 지뢰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 예비역 대령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지뢰폭발로 다친 전우를 구하고자 위험한 곳으로 걸어들어간 이종명 대령은 살신성인하는 군인정신의 표상으로 존경받아왔으며 지난달 24일 37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군은 이번 달 `강한 국군의 달`이라는 표어에 맞게 국군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우리 군의 발전상을 과시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