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문화가 있는 날’ 확산과 국가브랜드 개발에 동참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신한은행은 1일 서울 서계동 문화부 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문화가 있는 날’ 확산과 국가브랜드 개발·홍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전국 900여 지점과 케이블TV·신문·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사내 게시판·사보 등을 활용해 매달 ‘문화가 있는 날’ 관련 정보를 홍보한다. 신한은행 대학생 홍보대사와 ‘S20 대학생 기자단’이 동참해 2030세대를 대상으로 문화생활을 독려한다.
신한은행은 금융업을 활용한 문화융성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신한 문화가 있는 날 적금(가칭)’을 출시해 공연 관람 등 문화 활동 시 우대 금리를 적용하고 제휴를 바탕으로 입장료·공연비 등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문화·콘텐츠 기업 컨설팅, 우수 기술·콘텐츠를 보유한 우량 중소기업 대출 시 우대 등 혜택을 확대한다.
김종덕 문화부 장관은 “신한은행은 은행업 특성상 국민과 바로 소통이 가능한 기업”이라며 “문화융성 관련 다양한 정부 사업이 국민 일상에 확산되는 데 큼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뜻 깊은 사업에 동참해 기쁘다”며 “은행업 강점을 살려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