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한림원, 창립 20주년 맞아 산업혁신전략 발표 국제 콘퍼런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오영호)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산업혁신 전략을 발표하는 국제 콘퍼런스부터 일반인 대상 과학기술행사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14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 산업과 기술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산업혁신 전략을 제시하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국제 콘퍼런스에는 독일 ‘인더스트리 4.0’ 주요 추진주체인 조 케저 지멘스 회장, ‘중국 제조 2025’ 계획 입안자인 리우 바이청 칭화대 교수, 사물인터넷(IoT) 등 최첨단 기술과 산업의 접목을 주관하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가상물리시스템 담당 이석우 부국장 등 전문가가 참여한다.

17일에는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공학기술인과 일반인이 함께하는 ‘공학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공학기술인 출신 CEO와의 멘토링과 토크쇼, 로봇공학자 데니스홍 UCLA 교수와 뇌공학자 김대식 KAIST 교수의 강연, CEO와 함께하는 ‘주니어 공학기술교실’, 과학마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에는 이기준, 윤종용, 김도연, 오영호 등 전·현직 공학한림원 회장과 이희범 전 산자부 장관, 권오준 포스코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 변대규 휴맥스홀딩스 회장, 이현순 두산 부회장, 조현정 비트컴퓨터 회장 등 국내 대표 공대 출신 CEO가 함께한다.

15일과 16일 양일간 ‘기술 사업화 혁신전략’을 주제로 한국-호주 공학한림원 워크숍도 개최한다.

오영호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창립 20주년 기념사업을 맞아 한국 경제 성장 한계를 돌파하기위한 산업혁신전략을 제시할 뿐 아니라 우수인력이 공학 부문에 유입돼 미래 산업패러다임을 주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새로운 산업을 일으키며 새로운 경제 번영시대를 열어가는 글로벌 공학기술 플랫폼이 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