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휴 잭맨, "악역연기 새로운 도전"

팬 휴잭맨
 출처:/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팬 휴잭맨 출처:/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팬 휴 잭맨

‘팬 ’ 휴 잭맨이 악역을 맡은 소감을 밝혀 네티즌들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오후 일본 도쿄에 위치한 더 페닌슐라 호텔에서는 조 라이트 감독과 배우 휴 잭맨, 리바이 밀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팬(PAN)’(조 라이트 감독)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팬’에서 검은 수염 역을 맡은 휴 잭맨은 “10여 년 전에 리콜 키드먼과 나눈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리콜 키드먼은 좋아하고 역량 있는 감독과 같이 일하고 싶어서 그런 감독 영화에 출연하려 노력한다고 하더라. 그 말이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저도 그렇게 하고 싶었다. 좋아하는 감독과 일 할 기회를 만난다는 것은 훌륭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휴 잭맨은 “처음에 ‘팬’ 스크립트를 받았을 때 그 자체가 참 좋았다. 스크립트도 마음에 들었는데 감독이 조 라이트라는 말을 듣고 더 좋았다”면서 “다른 캐릭터 캐스팅이 왔더라도 촬영에 응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악역을 맡은 것에 대해 휴 잭맨은 “악역은 어렵지 않았다. 조 라이트 감독의 해석이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의 눈에서 볼 때 어른들은 참 변덕스럽고 무섭기도 하고 우스운 면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의 눈에서 해석하면서 만든 영화와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