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등 13명 사망, 美 오리건 주 대학서 무차별 총격 난사 사건 '캠퍼스 즉각 폐쇄'

범인 등 13명 사망
 출처:/YTN 화면 캡쳐
범인 등 13명 사망 출처:/YTN 화면 캡쳐

범인 등 13명 사망

범인 등 13명 사망 소식이 전해져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한국시간) 새벽, 미국 오리건 주 로즈버그에 있는 움프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 총격 용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대학생 등 10명이 숨지고 최소 20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한 목격자는 총격 용의자가 한 건물에서 여러 강의실을 돌며 총기를 난사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부는 중태여서 희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또한, 외신들은 사망자가 7명~15명으로 오차가 있어 사상자 수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남성 총격 용의자 1명을 현장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면서 현재 총격 사건은 종료됐다고 밝혔다. 용의자의 신원이나 총을 쏜 배경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총격 사건이 벌어지자 수업을 듣던 학생들은 모두 현장을 피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식당 등에 대피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총격 사건이 벌어지자 학교 측은 학교 캠퍼스를 즉각 폐쇄했고 소방 당국은 SNS를 통해 학교 근처에 가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권고했다.

김현이 기자 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