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검색창에 지역 관련 검색어를 넣으면 자동으로 여행 코스를 추천해주는 기능이 생긴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모바일 ‘지역 검색’에 이어 여행과 관련해 검색 빈도가 높은 ‘코스 추천’ 정보까지 자동으로 추출하는 ‘지역 검색’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모바일 검색창에 ‘강원도여행 코스’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다른 이용자가 작성한 각종 콘텐츠에서 추출해 ‘아이와함께’ ‘역사여행’ ‘여자끼리’ 등과 같이 여행자의 상황을 고려해 테마별로 정보를 묶어 제공하는 식이다.
네이버는 지난 6월 블로그, 카페, 지식인 등 각종 문서에 흩어져 있던 지역 관련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 모바일서 검색 의도에 맞는 정보 및 관심사를 ‘가이드북’ 형태로 추천해 주는 ‘지역 검색’을 선보였다. 네이버 관계자는 “모바일에 ‘지역 검색’을 적용한 이후 검색 수는 기존보다 36%가량 늘어나고 클릭률도 30%가량 증가한 반면, 정보탐색시간은 34% 줄었다”고 말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전달함으로써 클릭률은 늘고 탐색시간은 줄어든 것이다.
네이버는 이번에 지역 관련 질의에서 주요 관심사인 ‘가볼만한 곳’과 ‘여행 코스’에 대한 정보 제공 방식을 더욱 정교하게 만들어 여행자 상황에 따른 ‘코스 추천’ 정보까지 모바일에 최적화했다고 전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