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품목·할인율 확대 유도

산업통상자원부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확산을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할인 품목과 할인 폭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는 정부가 내수 살리기 차원에서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민관 합동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다.

산업부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개최에 맞춰 1차 홈페이지를 개설한데 이어 소비자 의견 수렴과 참여희망업체 추가에 주안점을 두고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바란다’와 ‘참여업체 신청하기’ 세션을 만들었다.

산업부는 할인판매 품목과 할인 폭을 늘린다.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그동안 시장에서 참가업체 할인품목 다양성과 할인율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남은 행사기간 참가업체와 협의해 할인품목과 할인율을 더욱 늘려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정례화 여부는 추후 검토한다. 황 실장은 “소비자 의견을 수렴해 블랙프라이데이 추가 개최 여부와 횟수, 기간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 실장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가 명실상부한 내수 살리기 운동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남은 기간 부족한 점은 고치고 개선해 내실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