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망 중견기업 임원과 인사담당자들이 잇달아 영남대 강단에 섰다.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다.
영남대 링크(LINC)사업단과 경영대학이 오는 11월까지 ‘지역 히든 챔피언 특강’을 개설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산업을 이끌고 있는 ‘히든 챔피언’ 기업들을 초청해 기업과 학생 간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우수 인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중견기업과 취업난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연결해 지역의 기업-학생 간 취업 정보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지난 2일 열린 특강에서는 일지테크 인사부문 담당 이사가 참석해 채용관련 정보에 대해 특강했다. 오는 29일에는 희성전자, 오는 11월 20일은 이수페타시스, 11월 24일엔 태창철강 관계자가 참석해 특강할 계획이다.
박재찬 경영학과 교수는 “이번 시리즈 특강을 통해 대학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육성과 지역 기업의 적극적 고용이라는 바람직한 산학협력 모델이 정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