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여명의 복뇌건강법] (6) 장내 호르몬을 샘솟게 하는 소장기통

[이여명의 복뇌건강법] (6) 장내 호르몬을 샘솟게 하는 소장기통

소장은 스트레스에 민감하다. 부정적 감정이 지나치면 곳곳에 나쁜 기운이 쌓여 딱딱하게 굳는다. 분노는 오른쪽 상부(간), 근심은 왼쪽 상부(비장), 불안은 소장의 윗부분, 슬픔은 양쪽 옆구리에 영향을 준다. 소장이 나쁘면 잘 먹어도 영양 부족이 생긴다.

소장은 `제2의 뇌` 답게 신비로운 호르몬들을 많이 분비한다. 그중에서 CCK(콜레티스토킨) 호르몬은 집중력과 안정감을 길러 준다. 어머니가 배탈 난 자식의 배를 문지르면 자식의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도 이 호르몬 때문이다. 또 노화를 막아주고 젊음을 회복시켜줘서 불로장생 호르몬이라 불리는 멜라토닌도 분비한다.

건강한 소장은 배꼽 중심에 손바닥 하나를 올려놓으면 장의 느낌이 오롯이 들어온다. 누르거나 만지면 부드럽고 탄력이 넘친다. 손가락으로 밀면 아무 통증 없이 밀린다. 손을 떼면 자연스럽게 제자리로 돌아온다. 소장에 노폐물이 많이 쌓여있으면 척추를 잡아당기거나 주위 신경을 압박할 수 있다.1. 양손바닥으로 반죽 하듯 주무르기

마사지는 양손을 나란히 얹고 밀가루 반죽을 하듯이 배를 아래위로 굴리며 가볍게 풀어 준다. 통증이 심하면 손목의 힘을 뺀다. 배가 부드러워지면 서서히 강도를 높인다. 복부 깊숙이 마사지한다

[이여명의 복뇌건강법] (6) 장내 호르몬을 샘솟게 하는 소장기통

2. 양손 끝으로 소장의 뭉친 곳 풀어주기

이것이 끝나면 S자 모양의 소장을 따라가면서 뭉친 곳과 긴장된 부위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포갠 손가락 끝으로 원을 그리거나 미세하게 흔든다. 장 운동을 시켜주면서 창자 벽에 낀 노폐물을 털어낸다. 마사지가 끝나면 감정의 앙금도 함께 빠져나와 속이 후련하다.

[이여명의 복뇌건강법] (6) 장내 호르몬을 샘솟게 하는 소장기통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이여명

타오월드협회 회장이자 이여명 장기힐링마사지 아카데미 원장, 이여명 살리는 性연구소 소장. 정신세계에 몰입, 치열한 구도의 길을 걸어왔다. 1997년부터 세계 최초로 타오수련에 입각한 4브레인 힐링시스템을 체계화해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