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화려한 유혹`의 아역 배우들이 `명품 연기`로 드라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지난 6일 오후 방송한 MBC 새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한 집에 살게 된 진형우(남주혁 분)와 신은수(김새론 분), 백상희(김보라 분)의 복잡한 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머니의 사망 후 한영애(나영희 분)의 손에 이끌려 진형우의 집에서 살게 된 백상희와 진형우의 집에 얹혀 산다는 이유로 온갖 수모를 당하는 신은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 출생의 비밀을 가진 백상희를 사촌 동생으로 알고 있는 진형우와 그런 그를 좋아하게 된 백상희, 진형우를 향한 마음을 숨긴 채 피해 다니는 신은수까지 세 사람은 소용돌이치는 감정이 전해졌다. 세 청춘의 러브스토리는 마치 한 편의 그림처럼 아름다웠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이미 안방극장은 물론 스크린까지 점령한 김새론을 필두로 떠오르는 `라이징 스타` 남주혁과 개성적인 마스크의 소유자 김보라까지 `명품 아역 3인방`은 첫 등장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케미스트리를 만들어내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세 사람의 조화로운 비주얼과 연기력은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화려한 유혹`의 아역 군단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켰다.
방송 말미 신은수, 진형우, 백상희는 삼각관계의 시작을 알리며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작품으로, 지난 6일 방송분은 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