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술콘퍼런스2015]해외 바이어 초청으로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

‘2015 녹색기술 콘퍼런스&기술설명회’란 행사 명칭에서 알 수 있듯 에너지·환경 분야 최신 기술동향 공유와 중소기업 기술 소개, 전시가 합쳐진 종합 행사다. 지난해 기술설명회에 콘퍼런스 못지않은 인파가 몰려 우수 중소기업 기술에 대한 업계 관심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녹색기술콘퍼런스2015]해외 바이어 초청으로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

올해는 중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추가됐다. 서울산업진흥원과 녹색기술센터는 행사 기획단계에서부터 참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방안을 고민했고, 에너지·환경분야 세계 최대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바이어를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초청된 중국 바이어는 총 29명. 사전에 기술과 제품 관련 수요조사를 거쳐 기업 매칭 작업을 벌였다. 행사 당일에는 매칭된 중소기업과 중국 바이어가 만나 1대1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중소기업 분야를 넓혀 행사 성격도 다양화했다. 전체 시스템과 응용기술, 환경분야 기술이 많아진 것도 특징이다. 지난해 행사에선 LED 관련 업체만 8곳이었지만 올해는 LED 외에도 공기 정화, 수처리 등 다양한 환경기술 제품이 전시된다. 전시품목도 일반 소재·부품에서 융합기술과 완제품 위주로 바뀌었다.

컨퍼런스는 현재와 미래, 수출 3개 섹션으로 구성했다. 스마트그리드·신재생에너지 등 현재 에너지·환경 분야 기술과 정책 동향을 살펴보고 향후 각광받을 기술에 대한 전망을 통해 중소기업의 올바른 시장 대응을 유도한다.

수출 섹션에 중국을 별도 섹션으로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 중국 바이어가 직접 강연자로 나서 최근 중국 기업이 관심을 갖는 녹색기술 분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는 어떤 중소기업이 최고 우수기업으로 선정될지도 관심이다. 지난해엔 알티에스에너지가 ‘전력최적화 마이크로 컨버터’로 대상을, 나노스퀘어와 세기가 각각 ‘양자점 조명과 디스플레이 응용’,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활용기술’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해 행사 참가자 중 30%가 ‘매우 만족’, 41%가 ‘만족’ 의견을 밝혔다.

참가업체 전시현황

컨퍼런스 구성

[녹색기술콘퍼런스2015]해외 바이어 초청으로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

[녹색기술콘퍼런스2015]해외 바이어 초청으로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