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코리아(대표 황순하)는 미국 UL이 태양광(PV) 모듈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연구는 PV 모듈 부품 성능과 안전성에 대한 새로운 과학적 접근법을 개발하기 위해 진행된다. UL은 이번 연구를 위해 미국 에너지부(DOE) 태양광 사업인 ‘선샷 이니셔티브’로부터 135만 달러 기금을 지원받는다.
다양한 기후에 노출되는 PV 모듈 안정성과 내구성 향상에 핵심적인 백시트 속성을 파악하는 것이 목표다. 백시트는 PV 후면을 덮는 얇은 다중 플라스틱 필름으로, 모래나 바람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모듈을 보호하고 감전 사고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황순하 UL코리아 사장은 “저명한 과학자들이 모여 진행하는 이번 연구로 모듈 개발 및 제조업체는 물론이고 투자자, 연구 기관 등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UL은 안전 과학에 대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새로운 안전의 영역에 대해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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