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8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1회 ‘글로컬 콘텐츠 페어’를 개최한다.
글로컬 콘텐츠 페어는 지역 콘텐츠 산업 역량 강화와 세계 시장 진출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수도권과 비교해 취약한 지역 콘텐츠 산업의 균형적 발전을 꾀하고, 국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했다.
문화부는 총 45개 지역 우수 콘텐츠를 활용해 행사를 꾸민다. 나열식 전시를 탈피해 설화·정글·모험·추억·상상·미래 등 6개 테마파크존으로 구성한다. ‘설화 콘텐츠 체험’, ‘삼국시대 콘텐츠 체험’ 등 프로그램을 마련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지역 콘텐츠 산업 중장기 발전 방안 제안과 토론, 정책 워크숍, 지역 콘텐츠 산업 종사자간 사업 연결 등 정책적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김종덕 문화부 장관은 “탁월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상대적으로 발전이 취약했던 지역 문화를 선보이는 뜻 깊은 자리”라며 “지역의 매력적 문화 콘텐츠에 상상력과 아이디어가 결합돼 산업 발전과 우리 문화 가치 고양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