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20개국(G20)은 5~6일(현지시각) 터키 이스탄불에서 통상장관회의를 갖고 세계무역기구(WTO) 무역원활화협정 비준·이행에 힘쓰기로 했다.
G20 통상장관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되는 세계 무역 성장세 둔화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무역원활화협정을 조속히 비준하고 보호무역조치를 동결·철폐하는데 공감했다.
세계 시장 진입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저소득 개도국의 글로벌가치사슬(GVC) 참여를 촉진하고자 G20 차원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회원국은 오는 12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릴 ‘제10차 WTO 각료회의’가 다자무역체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로비 각료회의에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소규모 패키지 구성 등을 협의했다.
한국은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참석했다. 문 차관은 무역성장세 회복을 위해 FTA 체결 확대,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소개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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