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4천만을 돌파했다. 스마트폰의 핵심기능은 통화, 데이터, 네트워킹, 멀티미디어 활용 등 어디서나 정보 전송이 가능하다는 점. 이는 맘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도 필요한 정보가 누출될 수 있다는 의미기도 하다.
이에 따라, 산업기술기밀 등 다양한 보호가 필요한 산업군의 경우 스마트폰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 기기에 대한 보안과 제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지난 7월에는 군 간부가 스마트폰으로 군사기밀문건을 촬영하고, 미리 준비해 간 스마트폰용 SD카드에 저장해 중국 기관요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넘기는 사건도 발생하기도 했다.
이같은 기밀과 산업기술 보호를 하지못하면 국가적 손실은 물론 국가적 위협으로 다가올 수 있다. 특히 군부대, 보안시설, 군수산업시설, 기업연구소의 경우 이 같은 스마트기기 제어를 하지 못하면 국가적 재앙으로 확대될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이 같은 정보유출방지와 보안을 위해 대표적으로 활용되는 것 가운데 하나가 MDM솔루션이다. MDM이란 `모바일 디바이스 매니지먼트(Mobile Device Management)`의 약자로, 모바일기기의 도난, 분실 시 원격으로 통신기지국망 등을 이용해 단말기의 잠금, 데이터 삭제, 펌웨어 업데이트, 애플리케이션 설치 등을 위한 기술이다. 그러나 모바일기기가 발전하고, 정보유출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MDM에는 보안유출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기능까지 포함되면서 소프트웨어의 부피도 커지고 비용도 비싼 상황이다.
단순 출근시 스마트기기의 카메라, 녹음 기타기능을 차단하고 퇴근시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단순제품과 기관내의 건물별, 회의실별 보안등급에 따른 맞춤보안기능을 원하는 여러 기관에서 사용하기에는 비용이나 기술면에서 부담스러운 것..
이에 최근에는 폐쇄망이 적용되는 핵심 시설지역에 대한 출입자들의 스마트기기, 모바일기기 등을 일괄적으로 제어하는 간단한 솔루션이 등장했다. 크로노스시스템(사장 이상욱)이 출시한 ‘크로노스 시큐리티 솔루션’이다. 크로노스 시큐리티 솔루션을 보안구역으로 설정하고자 하는 곳에 설치하면 휴대폰 통신은 물론, 녹음, 녹화 등을 차단/해제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 뿐만아니라 자동차 블랙박스 및 노트북, 아이팟, 패드, 갤탭, 카메라 등의 기능도 자동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국방시설, 산업핵심 시설 등 `가급` 보안시설에도 적용될 수 있다. 비용도 기존 MDM 시스템에 비해 저렴하고, 맞춤보안기능 선택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이른바 MDM에서 한발 더 진화한 MDS 솔루션이다. MDS란 ‘멀티 디바이스 시큐리티(Multi Device Security)’의 약자로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를 근거리 폐쇄망, 자가망으로 맞춤 원격 제어가 가능한 솔루션이다.
크로노스시스템 이상욱 사장은 "많은 공공기관이나 군부대 또는 핵심 산업시설에서도 단순히 카메라 및 녹음 기능 정도만을 차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해도 비싼 가격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크로노스 시큐리티 솔루션은 폐쇄망, 자가망을 구축운영하면서 추가적으로 카메라, 녹음기, 데이터증가 알람 등을 비롯해 출입자들의 스마트기기 등을 제어하는 다양한 보안기능을 저렴한 비용으로 설치할 수 있는 맞춤형 보안제품이다"고 말했다.
또한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블루투스, 모바일기기를 제어하는 크로노스시큐리티 솔루션을 조만간 사물인터넷(IoT)기기에도 확장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