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울메트로 해킹 부인
북한이 서울메트로 해킹을 부인했다.
8일 북한 한 매체는 우리민족끼리는 “무슨 사건이 터지기만 하면 무작정 ‘묻지마 북소행’으로 몰아붙이는 대결모략군들의 기질을 남김없이 보여준 또 하나의 광대극”이라고 강렬히 비난했다.
이어 “남조선 당국이 지난 시기 우리에 대해 ‘사이버테러’니 뭐니하고 걸고들었다가 남조선 내부소행이거나 3국의 행위라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 내외 여론 앞에서 깨깨 망신당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 정보원은 해킹사건만 터지면 과학적인 수사도 없이 ‘북이 아니면 누가 했겠느냐’며 덮어놓고 동족을 걸고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7월 업무용 PC에서 부서 업무계획 등 12건의 자료가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서울시 통합보안관제센터와 국정원 국가사이버안전센터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PC 58대가 악성코드에 감염됐고 213대가 접속피해를 봤으며 PC 관리프로그램 운영서버가 권한을 상실하는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정원은 서울메트로 해킹이 북한 정찰총국 소행으로 추정했다.
한편 북한 서울메트로 해킹 부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북한 서울메트로 해킹 부인, 무섭네.." "북한 서울메트로 해킹 부인, 유치한 모략극이라니" "북한 서울메트로 해킹 부인, 광대극?"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