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자율주행차 고속도로 주행에 성공했다. 토요타는 2020년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토요타는 자율주행차 ‘하이웨이 팀메이트(Highway Teammate)’가 동경 고속도로에서 차선유지, 차선변경 등을 하면서 실제 주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렉서스 GS를 개조한 하이웨이 팀메이트는 동경 고속도로 입구부터 출구까지 자율주행했다. 테스트 당시 운전자가 자동운전 모드로 전환해 자율주행을 시작했다. 실제 상황에 맞춰 자율주행시스템이 작동했다. 하이웨이 팀메이트 복수 센서는 주변 장애물과 차량 상황을 인식한 뒤 목적지에 따른 차선 선택을 한다. 이러한 정보에 근거해 차량은 주행 차선과 목표 속도를 정한 뒤 핸들, 액셀,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조작한다. 토요타는 “자율주행 시스템이 고속도로 교차로 차선 분류, 합류, 출구로 나가기 위한 차선변경과 차선·차간거리 유지 등을 안전하고 원활하게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토요타는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까지 하이웨이 팀메이트를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연구 개발을 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