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원장 의학칼럼] 활성산소를 방어하는 시스템, 항산화력

[홍성재 원장 의학칼럼] 활성산소를 방어하는 시스템, 항산화력

창이 있으면 방패도 있는 법.

우리 몸도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만들어지면 자동적으로 이를 제거하기 위한 방어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 이 방어 시스템은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항산화 효소이다. 항산화 효소가 활성산소부터 방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항산화력’이라 한다.

우리 체내에는 대사를 통해 자체 생성되는 항산화 효소나 외부에서 섭취한 항산화제를 통해 활성산소들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항산화제(Antioxidant)란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하고, 발생한 활성산소를 제거하거나 그 활성을 낮추며, 손상된 곳을 복구하여 정상상태로 재생하는 물질을 말한다.

[홍성재 원장 의학칼럼] 활성산소를 방어하는 시스템, 항산화력

우리 몸의 세포는 활성산소로부터 매일 약 10만 번의 공격을 받는다. 그 수비대장이 항산화 효소다. 항산화 효소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하면 활성산소의 폐해에서 벗어나 영원히 질병 없이 살 수 있다.

하지만 방어 시스템이 아무리 정교해도 방어에 한계가 있다. 가랑비에 옷이 젖는 법. 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이 발생하거나 활성산소에 자주 공격당하면 방어 시스템은 무너지게 된다.

잘못된 식단, 오염물질, 술과 약품, 자외선 및 방사선, 스트레스, 노화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과다한 운동, 피로, 질병, 염증 등이 있을 때 활성산소는 수도 없이 방출된다.

뿐만 아니라 40대에 접어들면 방어 체계가 점점 약화되기 시작하고, 50대에 이르면 약 30% 정도 그 기능이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나이 들수록 항산화력이 감소하여 활성산소부터 노출되기 쉬워져 각종 질병이 발생되는 것은 물론이고 생리적 기능이 저하되는 노화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중년이 되면 항산화제 섭취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그리고 평소에 활성산소가 과잉 발생되지 않도록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외부 필진 칼럼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필자소개/홍성재 웅선클리닉 원장

젊은 얼굴을 만드는 동안주사, 활력 넘친 외모를 만드는 탈모치료, 건강한 신체를 지키는 유전자 분석검사로 이름이 높은 항노화 의학의 권위자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를 동안 회복과 탈모 치료, 만성피로 해소에 도입한 선구자다. 건강 상식을 이웃집 아저씨 같은 살가움과 정겨움으로 풀어내는 대중이 만나고 싶은 의사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탈모 14번이면 치료된다’ ‘진시황도 웃게 할 100세 건강비법’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