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팩 확대된다

10월 7일 중소기업중앙회 시트 마스크팩 세미나, 유쎌 차재영 대표 발표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팩 확대된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미생물 발효 셀룰로오스가 마스크팩 등 새로운 바이오 소재로 자리잡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코스인(대표 길기우) 주최로 10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제1대회의실에서 업계 관계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시트 마스크팩 신소재 연구개발, 시장 동향 세미나`에서 네번째 발표에 나선 유쎌 차재영 사장은 ‘습식 바이오 셀룰로오스와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의 과거와 미래’란 주제를 통해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독자 기술 배경과 향후 응용 방향을 설명해 주목을 받았다.



차재영 대표에 따르면 마스크팩 디자인과 핵심 소재인 부직포, 내용물 등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융합된 제품으로 가격은 내리고 품질을 올릴 때 시장과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게 된다.

차재영 대표는 유쎌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마스크팩 품질력 업그레이드를 위한 혁신 소재인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가 마스크팩 제조, 유통, 사용 등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장점이자 특징은 무방부제, 항균 형태의 제품, 클린룸 제조실 필요 없음, 상온 보관 가능, 다양한 제품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건조 상태로 유통이 가능하고 화장품 투입 후 10초 이내에 건조 상태에서 습윤상태로 회복된다는 점에서 기존 바이오 셀룰로오스와도 차별화된다.

기존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식품, 화장품 분야의 새로운 바이오 소재로 건조 중량의 200배 이상 수분함유 능력을 갖고 있어 셀룰로오스 마스크팩 소재로 활용돼온 소재다.

유쎌이 독자 개발한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 기술은 습윤형과 건조형 두가지다. 먼저 습윤형은 마스크 시트와 내용물 혼합형으로 시중 유통되는 대부분 마스크팩이 해당된다. 현재 유쎌, 바이오랜드, 네츄럴 F&P 등이 기술은 보유 중이다.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팩 확대된다

건조형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는 무방부제·무균시트로 마스크 시트와 내용물 혼합형 또는 별도 포장이 가능하며 가장 대중적인 부직포와 유사한 형태지만 에센스가 닿으면 바이오 셀룰로오스 형태로 변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기술 보유 기업은 현재 유쎌이 유일하다.

차재영 대표는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기술은 클린룸 시설이 없어도 건조 시트 상태로 대량 생산과 보관, 유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는다”면서 “마스크팩 등 화장품 관련 업종 뿐 아니라 화상패치와 창상패치 등 의약외품, 의료기기 업종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차 대표는 “유쎌이 한국형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 생산 기술을 적용, 바이오 셀룰로오스 마스크팩을 분해해서 개발된 제품이 ‘셀리언트 미스터리 셀 클렌저’”라며 “특히 더마캡슐 매직셀 클렌저는 현대홈쇼핑 미용 클린징 분야 1위상품으로 등극될 정도로 인기”라고 밝혔다.

유쎌이 독자개발한 건조 바이오 셀룰로오스는 수분은 빨아 들이고 노폐물은 내보내게 하는 기술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이전 받은 특허이다. 특허 내용은 감귤 착즙액 또는 감귤 부산물을 이용해 미생물 셀룰로오스를 제조하는 방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