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로봇기업 쿠카로보터(KUKA Roboter GmbH) 한국법인 쿠카로보틱스코리아가 최근 대구소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테크랩(TechLap)과 대구사무소를 오픈했다.
한국 연구소 설립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다. 한국법인 본사는 경기도 안산에 있다.
테크랩은 기술(Technology)과 연구소(Laboratory)를 합성한 개념이다. 쿠카로보틱스코리아 테크랩은 고객을 위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아울러 로봇산업진흥원과 협력해 로봇산업 활성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쿠카로보터는 아시아지역 첫 연구소를 한국에 오픈한 것은 한국이 로봇 사용 밀집도가 높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강국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지리적 중간지역인 대구에 연구소와 대구사무소를 오픈, 다양한 봇 솔루션을 개발하고 고객사에 공급한다는 전략이다.
쿠카로보터는 내달 25일 대구에서 열리는 대구국제기계산업전에 참가, 쿠카로봇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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