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경기·인천 창의경제 발휘하는 `메이커` 네트워크 결성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지난 10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경기·인천 메이커스 네트워크’ 발대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메이커’란 상상력·창의력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구상·개발·제조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이번 발대식은 경기·인천 지역 민관 메이커 스페이스(공방·제작소) 대표와 커뮤니티(동호회)가 서로 네트워크를 꾸려 활발히 교류하며 메이커 운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앞으로 이들은 지역 내 장비·시설·메이커 간 교류·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네트워크에는 경기·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경기콘텐츠코리아랩’,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시제품제작터’, 산업통상자원부 ‘아이디어팩토리’, 민간 메이커 스페이스를 대표하는 ‘대디스 랩’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인천 메이커스 네트워크는 포럼, 페스티벌 등 메이커 문화 행사를 마련하고 프로젝트 교육, 청소년 대상 강의, 우수 메이커 아이템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8월에는 대구·경북 메이커스 네트워크가 첫 메이커 간 모임으로 출범한 바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