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인의 축제인 제10회 서울인쇄대상 및 인쇄문화축제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세종문화회관과 광화문 광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과 (재)서울인쇄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시 후원으로 개최된다.
10돌을 맞이하여‘종이, 활자 그리고 인류’라는 주제로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종이, 활자 및 인쇄의 발전상과 앞으로의 전망을 알아보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되며, 인쇄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여 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인쇄대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4일 세종문화회 관 세종홀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서 이번 서울인쇄대상 수상작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아울러 그동안 인쇄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인쇄 유공자와 조달행정 유공자들을 위한 공로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인쇄 작품 전시와 더불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직지심체요절, 무구정광대다라니경 등 고인쇄물 전시 및 관람객 금속활자 조판 및 인쇄 체험 이벤트, 첨단 디지털 인쇄 출력 시스템 설치 디지털 인쇄기를 활용해 즉석 출력 이벤트, 실제 3D 모델을 이용한 모형 제작체험, 만화가 허영만 작가의 역대 출간물 전시 및 따라 그리기 체험, 행운권 추첨 등 시민들에게 인쇄에 대한 재미와 역사를 동시에 선사할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10주년을 맞이해 20개의 부스와 14개의 프로그램이라는 역대 가장 규모가 크고 콘텐츠가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의 조직위원장을 맡은 김남수 서울특별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인쇄문화축제를 통해 서울시 특화산업인 인쇄 산업의 가치가 재조명되기를 바란다”며 “10회를 맞이한 만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국 인쇄의 무궁한 역사와 현재를 선보여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서울시만의 축제가 아닌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부터 3D프린팅까지 우리의 우수한 인쇄 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체험해 볼 수 있는 인쇄문화축제는 한국의 인쇄기술 발전 및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개최 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