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보이는 ARS’ 통해 대출 서비스 시작

신한카드(대표 위성호)는 ‘보이는 ARS’를 통한 장기카드대출(카드론),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신한카드는 안내 멘트를 들어야만 하는 ARS의 불편함을 개선해 스마트폰 화면을 터치해 원하는 메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보이는 ARS를 지난 2월 시작한 바 있다.

신청 고객은 먼저 스마트폰에 ‘신한Smart매니저’나 ‘Smart신한’ 앱을 내려 받아야 한다.

앱 설치 후 상담센터(1544-0303)로 전화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ARS 메뉴가 표시되는데, 그 중 원하는 대출상품 신청을 터치해 들어가면 된다.

신한카드는 장단기 카드대출 신청 시 ARS를 이용하면 메뉴가 많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고객 불편사항을 토대로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 기존 전화를 통한 ARS는 대출신청 완료까지 약 10분이 소요되는데 비해 보이는 ARS를 이용하면 4~5분 정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출 시 본인인증을 위해 카드사가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인증번호가 앱에 자동으로 입력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