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峨山) 정주영’ 명예회장 업적과 철학이 탄생 100주년을 맞아 재조명된다.
아산 탄신 10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위원장 정홍원)는 아산 정주영 명예회장 탄생일인 다음 달 25일을 앞두고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기념 행사는 국가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한 ‘아산 정주영’ 생애와 가치관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다. 기념식, 학술심포지엄, 음악회, 사진전 등으로 구성되며 다음 달 중 열린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개척정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아산 정신을 표현한 ‘아산 100년, 불굴의 개척자 정주영’을 슬로건으로, 현시대에 아산 철학과 도전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기념식은 24일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정·재계 및 학계, 사회단체, 가족, 범현대사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애를 기리는 회고사와 기념영상 등을 통해 정주영 명예회장을 회고한다. 이에 앞서 18일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학술 심포지엄은 23일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아산 리더십과 철학을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에 계승하기 위해 ‘아산, 그 새로운 울림:미래를 위한 성찰’을 주제로 열린다. 기념 사진전은 23, 24일 이틀간 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기념사업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기념 행사를 통해 한국 경제 태동기에 발현된 정주영 명예회장의 개척자 정신이 21세기에 주는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국가 경제와 사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기념사업 위원회는 범 현대사 대표로 구성됐으며, 정홍원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