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사물인터넷 플랫폼 `AWS IoT` 공개

아마존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클라우드 행사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인벤트’에서 8일(현지시각)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발표했다.

‘AWS IoT’로 불리는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바이스간 상호 작용을 돕는 것이다. 자동차·공장·전구 등 각종 기기들을 아마존 클라우드에 연결해 디바이스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저장, 처리, 분석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통해 세계 곳곳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다수의 이기종 기기를 연결하는데 복잡한 작업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라고 아마존은 설명했다. 특히 디바이스 통신에 장애가 발생하거나 전력 문제로 제약이 발생할 경우 ‘쉐도우’ 기능으로 각 연결 기기의 상태를 추적하고, 일정 기간 연결이 끊기더라도 자동으로 다시 통신하도록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마르코 아르젠티 아마존웹서비스(AWS) 부사장은 “IoT의 목적은 사용자에게 일상 제품을 보다 스마트하게 만들고 기업에는 불가능했던 데이터 기반 우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AWS IoT 플랫폼은 제조사, 통신사,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모두가 손쉽게 사물인터넷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