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자료검색서 열람식 예약까지”…영남대, 도서관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영남대가 도서관 시설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영남대는 학생들이 도서관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이달 말까지 시범서비스를 거쳐 다음 달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영남대 전경사진
영남대 전경사진

도서관 시설 통합관리시스템은 스마트폰에 영남대 중앙도서관 애플리케이션(이하 도서관 앱)을 설치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도서관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료검색과 대출 갱신, 도서구입 신청 등을 할 수 있다. 도서관 앱 기능 중 모바일 좌석 배정 시스템은 도서관 어디서든 열람실 자리 이용현황을 확인하고 예약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중앙도서관 1층과 과학도서관 2층에 설치된 통합좌석 배정기로 열람실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었다. 시험기간에 아침 일찍부터 도서관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도서관 앱은 열람실 예약뿐만 아니라 디지털 자료실이나 전자정보실 PC나 DVD코너, 스터디룸으로 활용하는 그룹학습실도 예약할 수 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교육과 연구뿐만 아니라 행정서비스 선진화도 대학 10대 정책 중 하나”라며 “행정서비스를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지난해 와튼스쿨과 세계대학평가기관 QS가 주관하는 교육혁신상에서 이러닝 분야 세계 3위에 올랐으며, 지난 6월에는 캠퍼스 긴급출동 서비스 ‘YU 케어콜 앱’을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