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선불요금제 6종 출시..."외국인에 편리"

SK텔레콤, 선불요금제 6종 출시..."외국인에 편리"

SK텔레콤이 정부의 ‘외국인 입국 직후 휴대폰 개통’ 정책에 맞춰 새로운 선불 요금제를 출시했다.

요금제는 총 6종으로 음성과 데이터를 선택해 충전할 수 있다. 요금은 5000원부터 5만원까지(데이터 요금제 별도), 기간은 30일부터 1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선불서비스는 음성만 가능했고 데이터는 불가능했다. 요금충전은 온라인 T월드는 전화, 전국 SK텔레콤 대리점에서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법무부 정책 변경으로 외국인 신분을 즉시 확인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외국인 입국 직후 휴대폰 개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달 인천공항 입국장 로밍센터에서도 개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외국인 입국자 절반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스마트폰 선불 요금제와 입국 당일 개통 서비스로 우수한 통신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게 됐다”며 “고객의 다양한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향후에도 요금체계 개편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