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혁신 국민점검반 공동반장인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13일 “문화콘텐츠 지원사업 효과를 면밀히 검토·분석해 정부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문화콘텐츠 수출 가속화와 산업기반 강화를 위한 점검회의를 열고 정책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경제혁신 국민점검반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성과를 점검·평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만든 민간 협의체로, 공동반장인 김 원장과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한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점검반은 앞서 7일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중 ‘문화방송 등 콘텐츠 수출 촉진’, ‘콘텐츠산업 활성화’ 관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CJ E&M을 방문해 융복합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해외진출 성공사례를 들었다. 애니메이션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해 정부 지원 필요 분야 의견을 청취했다.
국민점검반은 현장점검과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 수출 가속화와 영속적 기반 확보를 위한 정책 과제를 마련해 경제혁신장관회의에서 제안할 계획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