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데이터 중심 요금제 ‘1000만’ 시대

[이슈분석]데이터 중심 요금제 ‘1000만’ 시대

데이터 요금제가 확산되며 스마트한 데이터 활용 방법이 주목받는다.

이통 3사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에 최적화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합리적이고 알뜰한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기본요금 인하에 따른 가입자당평균수익(ARPU)을 높이려는 복안이기도 하다.

이통 전문가는 본인 사용 패턴에 적합한 부가서비스를 사용하면 현재 이용하는 요금제보다 1~2단계 낮은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통사 데이터 중심 요금제 부가서비스는 데이터 쿠폰, 시간대별 구매, 장소별 구매, 콘텐츠별 구매, 데이터 주고받기로 나뉜다.

데이터 쿠폰은 각 이통사 홈페이지나 편의점에서 구매한 후 50MB~5GB까지 사용 또는 선물하기가 가능하다. 약 2000원에서 2만원까지 다양한 쿠폰이 제공되며 등록 후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데이터 쿠폰’, KT는 ‘LTE 데이터 쿠폰’, LG유플러스는 ‘U+ 데이터 쿠폰’을 제공한다.

시간대별 구매 서비스는 데이터 중심 요금제 출시 초기에 나왔다. SK텔레콤은 ‘밴드 타임프리’와 ‘밴드 출퇴근 프리’ ‘더블데이’를 서비스한다. KT는 ‘마이타임 플랜’ 서비스로 특정 시간에 1~2GB 데이터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요금제 가입자는 매일 비디오 전용 1GB를 쓸 수 있다.

장소별 구매 서비스에는 SK텔레콤 ‘밴드 지하철 프리’, LG유플러스 ‘지하철 비디오 프리’가 있다. 지하철에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1~2GB 제공한다.

콘텐츠별 구매 서비스는 동영상 시장에 특화됐다. SK텔레콤 ‘Btv 모바일팩’은 월 9000원에 Btv 모바일 이용 데이터 2GB를, ‘밴드 T스포츠팩’은 월 9000원에 T스포츠앱 이용 데이터 2GB를 준다.

KT 역시 ‘올레tv 모바일’과 매일 2GB 전용데이터를 제공하는 ‘올레 미디어팩’, 월 8000원에 10GB 전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올레 알짜팩 플러스’를 제공한다. 올레 알짜팩 플러스는 올레tv 모바일팩과 TV 포인트(2500P), 캐치콜과 통화가능 알리미를 쓸 수 있고 지니팩은 데이터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월 9000원에 LTE 비디오 포털과 영화 월정액 서비스 ‘유플릭스 무비’ 전용 데이터를 3GB 제공한다.

데이터가 부족하거나 남을 때 합리적 소비가 가능하게 해준다. SK텔레콤은 데이터 선물하기와 리필하기, KT는 데이터 밀당과 올레 패밀리 박스, 팝콘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통사별 데이터 부가서비스(자료:3사 종합)>


이통사별 데이터 부가서비스(자료:3사 종합)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