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캣맘
경기 용인 `캣맘` 사망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에서 벽돌에 대한 1차 정밀감정 결과를 통보받았지만, 구체적인 단서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용인 서부경찰서는 국과수로부터 현장에서 수거한 벽돌에선 피해자 2명의 DNA만 검출됐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밝혔다.
앞서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정밀감정 결과를 전달받아 주민들로부터 채취한 DNA와 대조작업을 벌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벽돌에서 구체적인 단서가 드러나지 않아 수사는 난항이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자 2명 외 제삼자의 DNA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2차 정밀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경찰은 그동안 CCTV 영상 분석을 통해 당시 해당 아파트 104동 5~6호 라인 집에 머물렀던 주민 명단을 추리는 데 수사력을 모아왔다.
해당 아파트 5∼6호 라인에는 주민 130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들 주민의 DNA를 채취해 국과수 DNA 분석결과를 비교분석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