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교민도 청년희망펀드 동참

우리은행(행장 이광구)은 1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우리은행 미국법인 본점 및 맨해튼지점 이전식’과 ‘청년희망펀드 기부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우리은행 미국법인에서 현지 주요 고객들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기부협약을 맺은 후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 다섯 번째)과 기념촬영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각) 우리은행 미국법인에서 현지 주요 고객들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기부협약을 맺은 후 이광구 우리은행장(왼쪽 다섯 번째)과 기념촬영했다.

청년희망펀드 기부행사는 해외 점포 최초로 미국법인 직원·고객 주도로 이뤄졌다. 고객 대표로 참석한 관계자는 “현지 교민 모두가 이민 초기 어려웠던 시기를 생각하며 한국 청년실업 해소에 동참했으면 한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한국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은행 미국법인 본점은 맨해튼지점과 함께 맨해튼 중심가로 이전 행사도 가졌다. 본점과 맨해튼지점은 주요 은행이 모여있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인근 중심가인 맨해튼 5번가로 이전했다.

우리은행 미국법인은 현재 미국 6개주에 18개 지점망을 갖추고 예금과 대출업무를 비롯해 신용카드, 전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0주년을 맞이해 캘리포니아 어바인지점을 개점하고 올해 추가로 엘리콧시티지점, 토랜스지점을 여는 등 지속적으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