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추신수, 포스트시즌 통산 두 번째 홈런 기록 '결과는 3-6 패' 아쉬움

홈런 추신수
 출처:/SPOTV 캡처
홈런 추신수 출처:/SPOTV 캡처

홈런 추신수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끝난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최종 5차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했다.

이날 1-0으로 앞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측 펜스 너머 동료 투수들이 있는 불펜에 솔로 아치를 꽂았다.

추신수는 토론토 우완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의 시속 150㎞짜리 빠른 볼을 걷어 올려 큼지막한 포물선을 그렸다.

그러나 텍사스는 3-2로 앞선 7회 연속 3개의 실책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토론토 주포 호세 바티스타에게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내주는 등 4점을 헌납하고 3-6으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해 무려 22년 만에 가을 잔치에 출전한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승제)에 진출한 데 반해 4년 만에 리그 서부지구 챔프에 오른 텍사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한 여정을 아쉽게 멈췄다.

추신수의 두 번째 포스트시즌도 아울러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