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1956년 미국 다트머스대학에서 과학자 열 명이 모여 인공지능 모임을 만든 것이 첫 시작이었다. 이 모임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라는 용어가 처음으로 나왔다. 이를 시작으로 1950년대부터 미국 대학이 인공지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기계로 인공지능 시스템을 연구했다. 실험적 성격이 강했다. 1960년대에는 인공지능 기법을 실세계 문제에 적용하는 전문가시스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됐다. 1970년대 인공지능 연구는 비약적으로 발전한다. 다양한 테크닉과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1980년대에는 여러 가지 실용적 전문가시스템이 개발됐다. 이후에는 인공지능 이론보다는 응용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오늘날 인공지능 분야 관심은 매우 광범위하다.
인공지능의 대표기술인 딥러닝은 1950년대 프랭크 로젠블럿이 신경망 모델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프랭크 로젠블럿이 발표한 ‘퍼셉트론’은 당시 여러 분야에 큰 영향을 미쳤으나 곧 여러 문제점이 제기됐다. 민스키와 파퍼트가 퍼셉트론 모델을 수학적으로 철저히 분석한 뒤 그 모델 단점을 밝힌다. 그 후 신경망 연구 분야는 약 20년간 침체된다. 1980년대 제프리 힌턴이 은닉층을 추가한 다층신경망을 제안하면서 딥러닝 기술은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다층신경망은 퍼셉트론 이론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이후 딥러닝은 다른 학문과 연계돼 계속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전지연 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