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가 광주전남 대학과 잇달아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는 올해 초부터 차세대 전력인 양성반을 운영 중이다.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가운데 전력시장과 전력계통에 관심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직원 재능기부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산학연과 R&D협력 및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송원대를 비롯해 동신대, 광주대, 원광대 등과도 손을 잡았다.
또 나주 이전 후 시스템통합 등 SW유지관리인력 20여명을 광주에서 채용했다. 실제로 광주테크노파크 입주기업인 비온시이노베이터는 전력거래소 SW유지관리 및 보안업무를 수주하면서 초·중급 인력 채용을 늘렸다.
이 밖에도 전력거래소는 신재생에너지 분야 창업교육, 어린이 대상 에너지 교육, 지역사회 나눔활동 등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강순희 한국전력거래소 정보기술처 부장은 “나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지역 대학 등과 함께 전력IT 관련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며 “끈끈한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